Gangster 넬슨 이야기

이번 엘살바도르 컴패션을 방문했을 때 특이하게도 갱단이 장악한 지역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지도에는 갱단이 장악한  지역이 범죄 경중에 따라 표시 되어 있었습니다.

붉은색이 칠해진 지역은 그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우범지역이었습니다.

몇 년 전에는 지역사회에서 헌신하던 컴패션 스텝조차도 신분이 확인될 때까지 발가벗겨 갱단에 억류된 경우도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컴패션 어린이센터는 빨간색으로 칠해진 가장 우범지역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ES 778 어린이센터가  있는 산 마르코스도  1년에 80명 이상 죽어나가는 갱단이 지배하는 지역이었습니다.

넬슨은 산 마르코스 지역을 장악한 갱단 보스였습니다.

그는 5번 이상 총상을 맞고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그가 보여준 복부에는 수술 자국과 총상의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2002년 산 마르코스에 교회를 개척한 에드윈 목사님의 끈질긴 전도로 4년 전 닐슨은 예수를 영접하고 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었습니다.

그후 살인은 1년에 1명 정도로 줄었고 많은 갱단이 교회로 모여들었습니다.

또한 넬슨의 라이벌 갱단의 보스였던 에드가도 넬슨을 죽이러 왔다가 목사님의 설득으로 그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실한 크리스천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넬슨과 에드가는 교회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할뿐 아니라  아이들의 직업교육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